ㅇ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는 중소제조업체 1,500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3년 중소제조업 경기전망 및 경영과제 조사 결과를 발표하였다.
<조사결과 요약>
ㅇ2003년도 국내 경제상황은 올해보다 다소 나빠질 것으로 전망되며, 중소제조업의 "업황"을 나타내는 중소기업건강도지수 (SBHI : Small Business Health Index)가 99.8로 나타나 중소제조업 업황도 다소 정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
ㅇ경기변동 항목별 전망 SBHI를 보면 내년도 업황은 다소 정체예상에도 불구, 생산(103.0). 수출(102.8), 설비투자(102.2)는 다소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며, 고용수준(92.3), 자금사정(92.5), 채산성(93.4), 내수(98.1)는 다소 나빠질 것으로 예상됨.
ㅇ내년도 중소제조업의 업황이 다소 정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점은 $$A03년 사업방향에서도 잘 나타나고 있음.
- 동 조사결과, 내년에는 "현 사업유지"(80.4%)가 가장 많은 응답을 보인 반면, "신규사업 진출"은 전체응답의 14.1%에 불과하여 대부분의 중소기업인들이 경기불투명으로 인해 신규사업 진출보다는 현 사업 유지를 통해 안정적인 경영을 도모하겠다는 시각임.
ㅇ또한 2003년도 중소제조업의 경영계획도 "수익성 위주의 내실 경영"(48.8%), "국내시장 마케팅활동 강화" (45.3%), "인력확보 및 양성"(34.5%), $$A$$A기술개발 투자 강화"(28.5%), $$A$$A해외시장진출 강화"(26.7%) 등에 역점을 둘 계획임.
ㅇ내년도 중소제조업 경영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부문으로는 "인력확보"(55.1%), "제품가격$$A$$A(44.6%), "자금조달"(33.9%), "판로확보"(33.7%), "고비용구조"(19.5%), "기술개발"(17.8%), "준조세 및 4대보험"(14.3%)등의 순으로 응답하여 절반이상의 중소제조업체가 "구인난"과 "단가문제"를 크게 우려하고 있음.
ㅇ내년도 중소제조업의 경영활동에 영향을 미칠 주요 변수로는 "경제불안"(63.7%)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다음으로는 "인력수급"(39.4%), "중국의 한국(수출.내수)시장잠식"(30.3%), "주5일 근무제"(26.1%), "외환시장불안"(22.7%), "금리인상"(22.2%), "금융시장 불안"(20.5%) 등의 순으로 응답해 "경제불안 심리"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
ㅇ 2003년 차기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중소기업 정책으로는 "생산인력공급 확충"(52.5%), "경영안정자금지원 확대"(45.1%),
"소기업·소상공인 지원확충"(30.3%), "기업간 불공정경쟁 환경개선"(25.7%), "세제·규제개혁"(25.3%), "기술혁신 인프라 구축"(18.6%) 등의 순으로 응답해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한 정책 마련이 가장 시급한 것으로 나타남.
ㅇ2003년도 국내외 경제환경전망에 대해 중소기업인들은「악화」 57.2%,「올해와 비슷」25.1%,「호전」17.8%로 응답하고 있어, 새해에도 내수경기 위축과 미국, 일본 등 세계경제의 불안으로 절반이상의 중소제조업경영자들은 국내 경제환경이 나빠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ㅇ국내 경기회복 시기에 대해 중소기업인들은 ①내년 3/4 분기 (34.7%), ②내년 2/4분기(25.3%), ③2003년말 이후(23.6%), ④내년 4/4분기(14.1%), ⑤내년 1/4분기(2.3%) 등의 순으로 응답하고 있어 내년 상반기까지는 내수둔화로 경기가 하락 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며, 내년 3/4분기부터 국내경기가 차츰 회복국면에 들어설 것으로 예상됨.
ㅇ2003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전망에 대해 중소기업인들은 평균 4.9%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여 국내예측기관들의 전망 치(5.3%∼5.8%)를 다소 밑돌고 있음.
ㅇ2003년 예상 평균대출금리수준은 평균 7.6%로 나타난 반면, 적정 평균 대출금리수준은 6.0%로 나타나 중소기업인들이 느끼는 대출금리는 여전히 높은 수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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